온라인 게임 행사 '서머 게임 페스트 2021' 11일 개최

호주의 게임 저널리스트 제프 케일리(Geoff Keihgley)는 자신이 주관하는 게임 축제 '서머 게임 페스트'가 11일(현지 시각 10일)부터 7월 23일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머 게임 페스트'는 지난해 E3 2020이 코로나19로 취소되자 제프 케일리가 이를 대체하기 위해 개최한 온라인 게임 행사다. 올해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E3 2021와는 별도로 서머 게임 페스트가 진행한다.
서머 게임 페스트는 나흘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E3 2021과 달리 기간을 넓게 잡았다. 이에 E3에 불참하는 ▲넷플릭스 ▲밸브 ▲EA는 서머 게임 페스트에만 참가하기로 했으며, 코흐와 세가는 E3 참가와 별도로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도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제프 케일리가 주관하는 킥오프 라이브에서 30개가 넘는 게임 소개와 록 밴드 '위저'가 축하 공연을 진행한다.

이후 넷플릭스가 게임 원작 영상물들을 발표한다. 드라마 '위쳐'의 시즌2 예고를 필두로 '컵헤드' 애니메이션, '바이오하자드' 드라마 등을 공개한다.

다음섹션으로 코흐가 자회사 딥 실버에서 유통하는 ▲세인츠 로우 ▲타임 스플리터스 ▲킹덤 컴: 딜리버런스 등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발표한다.

E3에 참가하는 ▲유비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스퀘어에닉스 ▲터틀락 스튜디오가 13일, 14일 자신들의 쇼를 E3와 동시 송출한다.

E3가 마무리된 다음날인 17일, 밸브의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 밸브는 게임 유통망 '스팀'을 통해 23일까지 많은 신작 게임들의 무료 체험판을 제공한다.
세가는 24일 '소닉' 시리즈의 30주년을 맞이해 소닉 시리즈의 게임 음악들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를 선보인다.

행사의 마무리로 EA가 다음달 23일 'EA Play Live'를 통해 준비된 신작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프 케일리는 SNS를 통해 "이번 행사의 개최를 전할 수 있어 정말 흥분된다"며 "올해 가장 환상적인 순간이 다가온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