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3% 하락 2만7103달러, 리플 8% 폭락 이더리움↓1722달러

2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가 없다고 발표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3% 이상 급락했고 리플은 8% 이상 폭락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사진=로이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가 없다고 발표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3% 이상 급락했다. 리플은 8% 이상 폭락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22일(현지시간) 연준이 예상대로 이날 0.25%포인트 금리를 올리고, 추가로 1회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상승세를 타던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530.49포인트(1.63%) 하락한 3만2030.11, 나스닥 지수는 190.15포인트(1.60%) 내린 1만1669.96,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65.90포인트(1.65%) 떨어진 3936.97로 장을 마쳤다.

23일 오전 7시 48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3.22% 하락해 2만7103.07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고 2만8803달러를 찍고 올해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나, 연준 금리 발표 직후 급락하기 시작해 최저 2만6760달러까지 떨어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18% 감소해 1조1400억 달러였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237억달러였고, 시장 점유율은 46.1%로 전일 대비 0.1% 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3.25% 떨어져 3601만원에 거래 중이었다.

23일 오전 8시 4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3.22% 하락해 2만7103.07달러에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3.77% 급락해 1722.4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고 1821달러, 최저 1717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107억달러였고, 시장 점유율은 18.5%로 전일 대비 0.1% 포인트 감소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3.98% 급락해 229만원이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BNB)은 4.35% 급락해 320.79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다.

시총 6위 리플(XRP)은 8.38% 폭락해 0.4206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은 지난 21일 20% 이상 폭등했으나 연준의 금리 인상 발언 직격탄을 맞았다.

업비트에서도 리플은 10.29% 폭락해 558원에 거래 중이었다.

시총 7위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3.19% 하락해 0.356달러였다.

압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3.28% 내려 472원이었다.

시총 8위 도지코인(DOGE)은 3.56% 떨어져 0.07352달러였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3.37% 내려 97.60원에 거래 중이었다.

시총 9위 폴리곤(MATIC)은 3.39% 밀려 1.10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폴리곤은 3.28% 내린 1475원이었다.

시총 10위 솔라나(SOL)는 4.51% 급락해 21.35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4.79% 떨어져 2만8410원이었다.

그밖에 시총 20위 권 코인 중에서 15위인 라이트코인(LTC)은 5% 이상 급등해 약 87달러 수준에서 거래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17위인 트론(TRX)은 무려 11% 이상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