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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김정태·이태란 주연 영화 '헬머니'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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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김정태·이태란 주연 영화 '헬머니' 미리보기

▲사진=영화'헬머니'포스터
▲사진=영화'헬머니'포스터
[글로벌이코노믹 장서연 기자] 노래, 연기, 댄스, 요리 등 갖가지 오디션이 유행하고 있는 요즈음, 또다른 이상한 서바이벌이 시작된다.

세계최초 대국민 오디션 '욕의 맛'. 말 그대로 욕배틀을 펼치는 오디션이다.
▲헬머니(김수미)를부축해오디션장을들어가는가족./사진=영화'헬머니'스틸컷
▲헬머니(김수미)를부축해오디션장을들어가는가족./사진=영화'헬머니'스틸컷


고삐리 일진부터 디스전문래퍼, 자갈치 할매, 욕쟁이 경찰, 지하철 막말녀 등 전국에서 여러가지 욕의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레전드를 가린다.

그 중에서도 세상사는 맛을 욕 안에 모두 녹여낸 남다른 이빨(?) 소유자가 나타난다. 답답한 세상, 욕으로 풀어줄 지옥에서 온 할매 '헬(Hell)머니'가 온다.

▲현란한말솜씨를뽐내고있는헬머니(김수미)/사진=영화'헬머니'스틸컷
▲현란한말솜씨를뽐내고있는헬머니(김수미)/사진=영화'헬머니'스틸컷


모두의 예상처럼 헬머니의 역으로 김수미가 낙찰됐다. 김수미는 평소 그녀의 연기에서도 볼 수 있듯 이미 연기속에 거친 입담이 녹아있다.

그런 그녀가 헬머니를 연기하면서 한층 더 진한(?) 입담을 자랑한다.
▲오디션에서승리해기뻐하고있는헬머니(김수미)./사진=영화'헬머니'스틸컷
▲오디션에서승리해기뻐하고있는헬머니(김수미)./사진=영화'헬머니'스틸컷


서로에 대한 막말과 근거없는 무식함을 한방에 싹 정리할 레전드 헬머니는 할말 못하고 사는 사람들의 가슴이 뻥 뚤리게 만든다.

'헬머니' 김수미를 비롯, 정만식, 김정태, 이태란, 정애연, 이영은, 샘 해밍턴 등이 출연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답답한 속을 확 풀어준다.

답답한 나를 위해 시원한 욕을 날려줄 '헬머니'는 오는 3월 5일(목) 개봉한다.

장서연 기자 seo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