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이날 대구·경북(TK), 충청, 강원에서 유세활동을 펼치며 막판 보수층 결집에 주력했다.
이날 홍준표 후보의 유세 동선은 경상북도 안동과 영주, 충청북도 충주와 제천, 강원도 동해로 이어졌다. 이 곳은 모두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뚜렷한 지역들이다.
또한 홍준표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막바지에 동남풍이 태풍으로 변했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같이 부는 바람을 합치면 이길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추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희경 대변인은 홍준표 후보의 기업활동 자유화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홍준표 대통령후보의 기업활동 자유화·노동 기득권 혁파 기조의 당위성을 들어 "가장에게, 그리고 우리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밤 KBS를 통해 방영된 찬조연설에서 "홍준표 후보는 해외로 나간 기업들이 돌아오고, 나아가 전 세계에서 기업해보려고 몰려오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한편 보수 ‘텃밭’을 노리는 홍준표 후보의 경북 유세는 선거운동 시작 후 세 번째이자 선거 전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