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통화 비트코인의 가격이 1년 만에 250% 폭등했지만 비트코인 사업자의 분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일본가상화폐사업자협회(JCBA)는 8월초에 비트코인 거래를 일시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4개 가상화폐 거래소가 가입해 있는 JCBA는 세계 비트코인 사업자의 분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비트코인 거래를 일시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비트뱅크(도쿄)와 테크뷰로(오사카) 등의 거래소도 매매는 계속하되 입·출금은 중단할 방침이다. 일본 최대 거래 업체인 비트플라이어(bitFlyer. 도쿄)도 내주에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자간 분열소동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2일 2300달러대에 거래됐다. 지난달 중순의 3000달러대에 비해 20% 넘게 급락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