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닉 에반스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SK는 40패째(48승 1무)를 기록했다.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
곧바로 SK가 반격에 나서 7회말 1사 1, 3루에서 김성현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동점을 만든뒤 2사 3루에서 조용호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3-2로 역전했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두산을 비추고 있었다.
두산은 8회 2사 1루에서 류지혁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든후 이어진 2사 2루에서 에반스가 좌월 투런포(시즌 17호)를 쏘아올려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9회 1사 1루에서 터진 허경민의 중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 6-4로 승리했다.
6-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한 이용찬은 1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12세이브째(2승 3패)를 수확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