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는 토트넘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양팀 선발 라인업은 토트넘은 요리스(GK), 데이비스, 베르통헌, 산체스, 트리피어, 뎀벨레, 다이어, 손흥민, 알리, 에릭센, 케인이었다. 맨유는 데헤아(GK), 영, 존스, 스몰링, 발렌시아, 마티치, 포그바, 산체스, 린가드, 마르시알, 루카쿠였다.
선제골은 경기 시작 11초만에 나왔다. 케인이 멀리서 날아온 패스를 헤딩으로 받아 알리에게 넘어갔고, 다시 흘려진 공을 에릭센이 거세게 돌파하며 슈팅을 시도한 게 골로 연결됐다.
당황한 맨유는 곧바로 반격을 시도한다. 그러나 로멜루 루카쿠의 돌파는 오프사이드로, 제시 링가드의 슈팅도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연이어 돌파를 시도한 알렉시스 산체스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맨유는 번번히 공격에 실패했다.
오히려 맨유는 전반 28분 자신들 골대에 공을 흘린다. 필 존스가 자책골을 넣었다. 이 골은 쐐기골이 됐다.
손흥민도 이날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골은 넣지 못했다. 아울러 전반 45분 부상을 당하며 우려를 낳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행히 교체투입 됐지만 후반 35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 됐다.
경기는 이런 흐름 속에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챙기면서 리그 4위 리버풀과의 승점을 2점차로 줄였다. 맨유는 연승해진에 실패했으나 첼시가 본머스에 0-3으로 패하며 리그 2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