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그리고 S&P 500 지수 등은 이날 개장과 함께 큰폭의 상승릴리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그리고 S&P 500 지수 등은 그러나 장 막판에 들어서면서밀리기 시작했다. 러시아 증시 폭락 소식이 미국 증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증시 실시간 주식시세표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6974.72 59.61 ▲ 0.86%
NASDAQ-100 (NDX) 6496.48 63.27 ▲ 0.98%
Pre-Market (NDX) 6478.57 45.36 ▲ 0.71%
After Hours (NDX) 6431.12 -2.09 ▼ 0.03%
다우지수 DJIA 24091.41 158.65 ▲ 0.66%
S&P 500 2624.20 19.73 ▲ 0.76%
Russell 2000 1522.69 9.39 ▲ 0.62%
미국증시 미국 현지시간 Data as of Apr 9, 2018 | 3:41PM
미국 뉴욕증시에서의 최대 관심사는 여전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미국과 중국이 지난 주와 같은 대립을 이어간다면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 증시뿐 아니라 국제유가 달러환율 금값 가상화폐 암호화폐 등도 무역전쟁에 따라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1000억달러 관세폭탄을 경고한 것이 큰 부담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결국은 협상에 나설 것이란 인식도 없지는 않다.
중국은 미국의 이같은 공세에 대해 위인화를 대대적으로 절하하여 미국 수출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 뜨린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은 이날 보아오 포럼 개막식에 나선다.
여기서의 발언이 주목된다.
시진핑 주석이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압박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항전 의지를 드러낼 경우 사태는 크게 악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과연 환율전쟁을 벌일 것인지도 대해서도 미국 증시는 시진핑주석의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13일과 14일 페루에서 열리는 미주대륙 정상회상회담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엔리케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참석한다.
자리가 자리인 만큼 나프타 즉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확산될수록 NAFTA가 호혜적으로 타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주목된다 .
블랙록과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의 발표가 곧 나온다.
S&P 500 지수 편입대상 기업들의 1분기 이익이 18% 이상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준은 11일 FOMC 의사록을 공개한다.
이에앞서 지난 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전주 대비 0.71% 하락해 2만3932.76으로, S&P 500 지수는 1.38% 내린 2604.47, 그리고 나스닥지수가 2.10% 떨어져 6915.11으로 각각 마쳤다.
10일에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인 PPI와 도매재고가 발표된다.
11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인 CPI와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12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수출입 물가지수 발표가 있다.
4월 13일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그리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의 연설이 있다.
이날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의 실적이 나온다.
삼성증권의 공매도 파문도 주요 변수다.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후 처리를 어떻게 하는냐는 외국자본이 한국 시장을 판단하는 가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