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해외출장 해명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015년 김 원장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간 미국·유럽지역 출장에 동행했던 여자 비서가 당시 인턴 신분으로 드러났다.
또 우리은행의 지원으로 갔다온 중국·인도 출장 공식 일정외에 개인 관광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먼저 해명때는 공식일정만 소화했다고 했다.
청와대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히 인정했지만 김 원장을 해임할 정도로 사안은 아니라며 김 원장을 감싸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 야 3당은 일제히 김원장에 대한 사퇴공세를 강화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언론이 김기식 위원장 죽이기에 나섰다” “해명이 거짓이라면 물러나는 게 도리” 등 의견이 나눠지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