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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주가 1월 고점 찍고 흘러내린 이유?...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부 비리의혹 미리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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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주가 1월 고점 찍고 흘러내린 이유?...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부 비리의혹 미리 감지?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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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돈을 횡령한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과 김정수 사장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횡령과 배임 혐의로 두 사람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 회장 부부는 2008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삼양식품이 계열사에서 납품받은 식품 재료 중 일부를 자신들이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에서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5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전 회장 등이 세운 서류상 회사인 페이퍼컴퍼니는 삼양식품에 납품하지도 않았는데 대금을 받았으며, 지급된 돈은 고스란히 전 회장과 김 사장에게 흘러간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삼양식품 주가는 올해 1월 고점을 찍고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회사돈 횡령 비리 혐의를 주가는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현재 7만9100원이다.

전회장 부부가 재판에 넘겨지면서 향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양식품 평균연봉은 3000만~5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