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 키움증권 2020년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1936억원으로 추정
메리츠증권 김고은 오형근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에 대해 2020년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936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 대비 1949.5%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 248.6% 상승했다. 키움증권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1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5% 증가했다. 개인거래 비중은 77.4%로 전분기 대비 11.0%p 증가하며 동사의 Brokerage MS(시장점유율)가 23.8%까지 확대됐다.
해외주식 거래대금도 급격히 증가해 약정 기준 2위 수준까지 올라섰다. 주식시장에 노출이 되어 있는 PI(자기자본투자) 부문 역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최근 사모펀드 판매로 인한 이슈가 있으나 문제가 되고 있는 레버리지 상품은 판매하지 않았고 대부분 기관에 판매되어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
메리츠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11만2000원으로 9.8% 상향 조정했다. 시장 고객예탁금, 월평균 거래대금,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호황이 지속되고 있어 2020년 EPS 14.6%, ROE 2.0%p 각각 상향 조정했다.
국내 주식 양도세 도입은 신용 이자 수익 위주의 수익구조를 가져가는데 부담을 줄수 있다. 기대수익률이 하락하기 때문이다. 다만, 해외주식 거래가 증가하고 있어 수익구조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키움증권은 업계 최저수준의 수수료율을 앞세운 온라인 전문 증권사다. 사업환경은 낮은 진입장벽과 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증권업 경쟁 심화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경기흐름에 따라 실적영향을 받는 산업군에 속해 있으며 ▷종합주가지수 ▷금리 등에 영향을 받아왔다. 키움증권의 주요제품은 [자금운용 실적] 당기손익인식-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57%), 대출금 (11%), 미수금 (9%) , 현금 및 예치금 (6%) 등으로 구성된다.
키움증권의 원재료는 [자금조달 내역] 투자자예수금 (39%), 자기자본 (14%), 환매조건부채권매도(13%) 등이다. 키움증권의 실적은 종합주가지수 상승, 거래대금 증가 등이 진행되면 개선흐름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다. 신규사업으로 여신전문금융업법 상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승인받고 영업에 들어갔다. 키움증권의 주요주주는 다우기술(48.46%) 황현순(0.03%) 이진혁(0.01%) 합계 48.5%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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