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극본 김지수·박철 / 연출 어수선) 45회 5월 4일(월) 오전 방송에서 놀라서 뛰어나온 안성댁에게 영희는 잘못들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용택(김명수)은 석범(송태윤)을 불러 미정(유현주)을 출근시키라고 전하고, 석범은 미정의 집으로 텔레비젼과 옷을 사들고 갔다.
영희는 미정에게 그만두라 하지만 미정은 자신을 믿어달라고 진심으로 이야기했다.
민자와 명주도 텔레비젼도 너무 과하다고 말하지만 미정과 안성댁의 만류로 결국 받았다.
미정이 혹시라도 결혼을 하게 될까 두려운 영희는 덕희(윤해영)를 찾아가 석범과 미정이 만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
덕희는 당장 미정를 잡아가도록 하겠다고 협박하지만, 영희는 그러지 못할꺼라며 당당하게 자신의 말을 하고 돌아섰다.
한편, 인호(이해우)는 자신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병원으로 가서 확인한 결과, 약물 치료가 듣지 않는것 같다며 수술을 하자고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했다.
위험하고 성공확률도 없지만 수술을 하지 않으면 길어야 3개월 정도밖에 살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자신의 상태가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인호는 아무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만 괴로워했다.
인호의 스튜디오를 찾아갔다 약봉지를 발견한 은아는 아는 의사에게 무슨 약인지 확인하고, 인호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야학으로 찾아간 은아는 영희에게 영희 때문에 인호가 죽게생겼다면서 석달밖에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 소식을 들은 영희는 힘이 빠지고, 충격으로 할 말을 잃었다.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동수(김민수)는 말없이 영희의 뒤를 따르며 괴로워 하는 영희를 바라만 봤다.
인호가 3개월 밖에 살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영희는 인호를 어떻게 대할지 궁금한 가운데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평일(월~금)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장서연 기자 seo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