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혼밥족’ ,음식점 기피대상에서 우수고객으로 '대환영'

[글로벌이코노믹 김상진 기자]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혼자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는 이른바 ‘혼밥ㆍ혼술족(族)’을 향한 시선은 그리 곱지 못했다. 하지만 1인 가구가 증가 하면서 혼자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을 이젠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실제로 행정자치부가 분석한 지난 9월 말 기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전체 2121만 4428 세대 가운데 1인 세대는 738만 8906 세대로 34.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인 세대21.3%, 3인 세대18.5%, 4인 세대18.7% 비중을 차지했다.
마케팅 분야 전문가들은 이들 1인 가구의 소비성향에 대해 ‘4S’로 정리한다. 4S란 작은(Small)제품,스마트(Smart)한 제품, 1인 가구를 위한 서비스(Service), 나(Selfish)를 위한 소비를 의미한다.

결국 나홀로족이 늘어나는 것은 이와 같은 1인 가구의 소비 패턴에 비춰볼 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음식점들도 이들 1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얌샘김밥’은 최근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에그인 헬',‘삼겹살 김밥’ 등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영상으로 제작, 포스팅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들어 주요 고객인 혼밥족을 겨냥해 페이스북 등 SNS 마케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댓글을 통해 자연스레 고객들과의 소통이 이뤄지면서 고객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메뉴 개발에도 좋은 힌트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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