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 ‘UOL 에스포르테’는 29일 “생존한 3명의 선수 중 한 명인 골키퍼 잭슨 폴맨(24)의 부상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현재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지만 왼쪽도 잃을 수 있다”고 전했다.
주요 외신마다 탑승자·사망자에 대한 보도 내용이 다르지만 사망자 수는 당초 알려졌던 75명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현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는 71명, 생존자는 6명”이라고 밝혔다. 현지 구조대와 항공 당국에 따르면 6명의 생존자 중 3명이 선수, 2명은 승무원, 1명은 기자다.
현지 의료팀은 “폴맨이 구조돼 치료 중이기는 하지만 부상 상태가 심각하다”며 “이날 오전 오른쪽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왼쪽 다리도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