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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스탠드에비뉴, 시 낭독 콘서트 [詩:선(시선)] 개최…칼럼니스트 박준우, 시인 김민정, 이동열 쿼텟이 만드는 다섯개의 아름다운 하모니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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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스탠드에비뉴, 시 낭독 콘서트 [詩:선(시선)] 개최…칼럼니스트 박준우, 시인 김민정, 이동열 쿼텟이 만드는 다섯개의 아름다운 하모니 선사

언더스탠드 애비뉴의 Winter Lighting 재주소년 공연 中이미지 확대보기
언더스탠드 애비뉴의 Winter Lighting 재주소년 공연 中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칼럼니스트 박준우, 시인 김민정, 이동열 쿼텟이 만드는 다섯개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시 낭독콘서트 [詩:선(시선)]이 개최된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창조적 공익문화공간 언더스탠드에비뉴는 오는 20일 오후 8시 정유년 시 낭독콘서트 첫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 낭독콘서트는 매월 셋째주 금요일에 시인과 뮤지선을 초대하여 함께 시를 낭독하고 음악을 연구하는 연간 프로젝트다.

이번 콘서트에는 요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위트있는 입담을 가진 셰프 겸 칼럼니스트 박준우가 나서고, 시인 김민정과 뮤지션 쿼텟 이동열이 무대를 함께한다.

김민정은 '문학동네 시인선'의 편집자이자 시인으로 7년만에 '아름답고 쓸모없기를'이라는 세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시인은 이번 콘서트에서 가치가 없고 쓸모없어 보이는 것의 아름다움을 말하며 한해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시인이자 편집자의 삶을 살아가는 일상을 꾸밈없이 이야기한다.

프린팅 레이블 Artist Proof에서 한 달에 한번 'ap shop live'를 연주하는 이동열 쿼텟은 뮤지션으로 출연, 스윙과 보사노바 음악을 들려주어 시로 가득찬 공간을 음악으로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연주는 안복진(아코디언), 김목인(기타), 김기은(기타)이 함께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일반 공연장이 아닌 맘스탠드 브리너 2층 레스토랑에서 열린다. 야외 데크가 이어진 2층 공간은 낭만적이고 아늑한 시간을 선사하며 가벼운 차와 커피 등 음료도 준비돼 있어 관객들은 다른 공연과는 또 다른 느낌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언더스탠드에비뉴는 공연과 더불어 관객과 함께하는 현장 이벤트도 준비했다. 새해에 소망하는 소원과 함께 [詩:선] 콘서트 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한 관객 중 추첨을 통해 도트윈의 소원팔찌를 선물한다.
앞으로 매월 진행되는 시 낭독 콘서트 [詩:선] 에서는 박준, 오은, 신용목, 이제니, 유희경 등 대중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시인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詩:선] 콘서트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