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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양봉갑부 박근호, 벌통분양양봉(체험양봉장)+꿀벌+꿀+화분=3개월 만에 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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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양봉갑부 박근호, 벌통분양양봉(체험양봉장)+꿀벌+꿀+화분=3개월 만에 2억 원!

'서민갑부' 양봉갑부 박근호, 벌통분양양봉(체험양봉장 위치)+꿀벌+꿀+화분=3개월 만에 2억 원! /사진=채널A 서민갑부 131회 방송캡처 ('서민갑부' 분양양봉 갑부 박근호 씨 편)이미지 확대보기
'서민갑부' 양봉갑부 박근호, 벌통분양양봉(체험양봉장 위치)+꿀벌+꿀+화분=3개월 만에 2억 원! /사진=채널A 서민갑부 131회 방송캡처 ('서민갑부' 분양양봉 갑부 박근호 씨 편)
[글로벌이코노믹 백지은 기자] 채널A ‘서민갑부’ 131회는 “40년 벌로 죽을 뻔한 사나이, 벌 분양으로 일어서다!”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전광역시 서구 오동에 위치한 양봉장을 운영하며 3개월에 2억 원 버는 양봉갑부 박근호(58) 씨의 인생 성공 스토리를 전했다.
양봉 경력 40년에 달하는 양봉갑부 박근호 씨는 250개의 벌통을 개인에게 분양하는 ‘시민 체험 양봉장(분양양봉)’ 사업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거두고 있다.

‘시민 체험 양봉장(분양양봉)’이란 벌통을 개인에게 선착순 분양한뒤 수확한 꿀을 체험객(분양자)에게 배분하는 시스템으로 양봉분양신청 접수 하루 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한다.

그런데 양봉갑부 박근호 씨의 ‘시민 체험 양봉장(분양양봉)’ 사업은 바로 소비자들의 불신으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이에 대해 박근호 씨는 “최선을 다해서 좋은 꿀 생산해서 양심의 가책 안 느끼게끔 팔겠다고 해서 가지고 나갔는데 아무도 안 믿어 주는 거예요. 그렇다면 본인들이 직접 와서 체험하고 꿀 생산과정을 다 지켜본다면 그렇다면 믿겠지… 하는 생각으로 시민 체험 양봉장을 계획하게 된 거예요.”라고 계기를 밝혔다.

이렇게 시작된 양봉갑부 박근호 씨의 양봉사업은 4월에서 6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약 2억 2000만원 정도(‘서민갑부’ 제작진 추정금액)의 수익을 거둔다고 한다.

자세히 살펴 보면 평균 8병의 꿀이 제공되는 1인 분양비 20만원에 분양벌통 250개를 하면 약 5,000만원의 수익이 안정적으로 나오고 여기에 국가정부지원금 10만원까지 더하면 양봉분양으로만 합계 7,500만원의 수입이 보장된다.
그 외 꿀 직거래 2500만원, 화분판매 1억, 프로폴리스 2000만원의 수익이 더해져 총 2억 2000만원의 매출이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개인 양봉장에서 올리는 매출 3,000만원은 별도다.

벌에 쏘이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체질이라는 의사의 만류에도 양봉사업을 접을 수 없었다고 말하는 박근호 씨는 그 힘의 원천을 바로 가족이라 밝혔다.

양봉갑부 박근호 씨는 우여곡절 많았던 과거를 회상하며 “(어떤 이유든)이거 때문에 안 해야겠다. 죽음이 두렵다 이런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거 같아요. 그냥 해야겠다는 생각밖에는 다른 생각하지 못했던 거 같아요. 양봉이 돈이 안되고 할 수 없는 직업이라면 그 직업은 없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다 돈이 되는 직업이라면 그 직업 또한 없어진다. 다하기 때문에. 내가 처음 벌(양봉)을 시작할 때 아버지 건강을 위해서 좋은 거 생산해서 드리기 위해서 한 것처럼 그 마음 변하지 않고 성실하게 생산한다면 소비자도 알아주고 신뢰해 줄 거로 알고 그 길을 지금까지 걸어왔어요”라고 말하며 ‘죽을 위기를 죽을 각오로 바꿔라’야 한다는 교훈을 전했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