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장타력 해소를 위해 SK 와이번스에서 외야수 김동엽(28)을 영입했다.
삼성 측은 “김동엽의 영입은 장타력 보강이 절실한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이뤄졌다”며 “김동엽은 다음 시즌부터 주로 지명타자로 기용해 수비부담을 덜어주고 공격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올해 149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32개를 때린 다린 러프(32)를 제외하면 토종 30홈런 타자가 없다. 강민호(33) 22개, 구자욱(25)과 이원석(32)이 20개씩이었다.
김동엽은 “삼성에 가서 이승엽 선배처럼 홈런왕 계보를 잇고 싶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