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매수세가 실종되고 있는 것.
이 같은 매수세가 0% 나타난 것은 2000년 1위 조사를 실시한 이래 처음이다.
이에 반해 팔려는 사람이 사겠다 사람보다 많다는 ‘매도세 우위’ 답변은 91.9%에 달했다.
매수와 매도세에 별 차이가 없다는 답변은 8.1%에 그쳤다.
또한 매수·매도우위비중을 근거로 산출하는 '매수우위지수'(100+매수우위비중-매도우위비중)는 8.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가 낮으면 낮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이 적다는 것을 반증한다.
그 뒤 7월, 9월, 12월 등 4차례 모두 10을 밑돌고 있다.
지역별로 한강 이남 11개구의 매수우위지수가 9.5, 한강 이북 14개구 지수는 6.7로 강북권의 매수세가 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매수세 실종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뱅크 장재현 팀장은 “현재 부동산 관련 이슈도 없고 정부에서 발표한 혜택 등 대책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올 상반기까지 이 같은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