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규모 5.2 지진 발생... 대지진 불안감 확산(종합3보)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규모 5.2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10일(현지시간) 오전 1시 4분경 캘리포니아 주 남부 보레고 스프링스 지역에서 북쪽으로 20.92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가 지표에서 불과 0.96km에 불과하고 30km 인근에 캘리포니아 주 휴양지인 팜 데저트와 란초 미라지가 자리잡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CBS 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남부 일대에서 진동을 느낄 정도로 비교적 강력한 위력을 나타냈다.

최근 열흘 사이에 이 일대에서 규모 3.0 수준의 지진이 2차례 일어난 바 있어 대지진의 전조일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아직 인명이나 재산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안재민 기자 ja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