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을 돌렸지만 라이벌 조 1위 이란과 3위 우즈베키스탄도 모두 승리를 거둬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는데는 결코 순탄치 않음을 예고해 주고 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4승1무2패(승점 13)를 기록, 중국에 1-0 승리를 거둔 조 1위 이란(5승2무·승점 17)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조 3위 우즈베키스탄 역시 카타르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4승 3패로 승점 12를 기록해 한국을 1점차로 턱밑까지 바짝 추격하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형국이다.
한국에 패한 시리아(2승2무3패·승점 8)는 4위다.
중국도 이날 패배로 1승 2무 4패, 승점 5에 머물면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이 희박해졌고 1승 1무 5패가 된 카타르는 조 최하위를 면하지 못했다.
카타르는 6월 13일 열리는 한국의 8차전 상대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