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훈장 오순남'(연출 최은경, 극본 최연걸) 3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강두물은 세종이 다니게 될 서당을 이곳저곳 먼저 둘러보게 된다.
차유민은 서당 적현재를 비롯해 종갓집 살림을 챙기는 아내 오순남에게 고생이 많다고 위로한다. 이에 순남은 종갓집 며느리가 이 정도가 무슨 고생이냐며 되레 유민을 위로한다.
한편, 황세희(한수연 분)는 회사 앞에서 물세례를 받은 차유민을 보며 그의 자존심을 건드리게 된다. 세희는 "자존심 강하고 똑똑해 보이는데 가난한 가 봐요"라며 손수건을 내민다. 이에 유민은 "됐다"며 세희의 손수건을 거절한다.
황세희는 악역 황봉철(김명수 분)의 딸로 용선주(김혜선 분)가 입양해서 키운 인물이다. 또 극중 강두물의 아내이자 강세종의 엄마이기도 하다.
서당을 둘러 보던 두물은 아이들을 구하려다 나무에서 떨어지는 순남을 대신해 자신이 다치게 된다. 서당 학생 한 명이 높은 나무에 올라가자 순남이 사다리를 놓고 그를 구하러 간 것. 하지만 순남이 발을 헛디디면서 사다리에서 떨어지자 두물이 달려가 순남을 받으며 바닥에 깔려 정신을 잃는다.
MBC 일일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언제나 봄날' 후속작으로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