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최근 백화점, 마트, 쇼핑몰등 다중밀집시설이 많은 유통업 특성에 맞춰 위기관리 매뉴얼을 재정비해 전국 각 사업장에 배포했다. 특히 규모 5.8의 경주 지진 발생 1년을 맞아 지진 규모별 행동 요령과 세부 대응절차 등 지진 관련 위기 대응 매뉴얼도 보강했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은 경주 지진 발생 이후 여수, 울산, 대전, 서산 등 지역의 롯데케미칼, 롯데마트, 롯데칠성, 롯데월드 사업장에 14대의 지진계를 추가 설치했다. 롯데그룹은 기존에 설치된 17대를 포함해 총 31대의 지진계를 운영하게 되어 더 빠르고 안전하게 지진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롯데그룹 안전파트 한상대 상무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재난 발생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훈련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