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8. 2 대책 여파?...9월 2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0.01% 상승

매매가 상승폭 줄고, 전세가 상승폭 유지

기사입력 : 2017-09-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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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한산한 부동산 중개업소 /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라영철 기자]
9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8.2 부동산 고강도 여파로 각각 0.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9월 2주(9.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감정원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0.02%→0.01%)이 줄었고,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0.01%→0.01%)을 유지했다. 전년 대비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각각 0.04% 올랐다.

연간 누계 상승률은 매매가격은 0.20%, 전세가격은 1.54%로 나타나 이번 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고강도 8.2 대책 이후 전반적으로 추가 규제와 신규 입주물량 우려 등의 영향으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접근성과 학군 등 거주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실수요자 거래가 이뤄지며 일부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인천과 강원이 각각 0.07%, 대구가 0.06% 상승했다. 반면 세종과 부산은 각각 보합세를 보였고, 경남(-0.12%), 충북(-0.09%), 경북(-0.08%)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주 대비 보합 지역은 30개에서 22개로 줄었고, 하락 지역은 50개에서 56개로, 상승 지역은 96개에서 98개로 늘었다.

특히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이 평균 0.03%로 상승한 가운데 내집 마련 실수요자 거래로 서울 강북권(0.02%)과 강남권(0.01%)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북의 성동구와 노원구는 8.2 대책 이후 5주 연속 하락세에서 이사철을 맞아 도심 접근성이 양호한 광진구와 우이 신설 경전철 개통 호재가 있는 성북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남권은 강남구와 서초구 등이 재건축단지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고, 직장인 실수요가 많은 구로구와 일부 재건축단지 사업이 진척된 송파구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은 강원권이 광역교통망 확충 등 개발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수성구의 급등세가 진정되며 상승폭은 줄었다. 부산은 해운대구, 연제구 등의 하락으로 82주 연속 상승 후 보합세로 돌아섰다.

◇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접근성이나 학군 등 거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소폭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신규 입주예정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 전주에 이어 낮은 수준의 상승률이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16%), 전북(0.09%), 강원(0.09%), 충북(0.06%) 등은 상승했으며, 충남(-0.17%), 경남(-0.16%), 경북(-0.06%), 울산(-0.04%)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101개에서 102개, 하락 지역은 44개에서 45개, 보합 지역은 31개에서 29개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강북권(0.03%)과 강남권(0.04%)를 나타내며 지난주 보다 소폭 상승했다.

강북권의 도봉구는 전세매물이 적체돼 하락했고, 마포구와 용산구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도심권 업무지구 접근성이 양호한 서대문구와 종로구는 직장인 실수요 영향으로 상승했다.

강남구는 학군수요, 강동구는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각각 상승했다. 강남권의 금천구는 전세가격 고점인식으로 상승폭이 축소되고 서초구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지방은 세종시가 신규 입주 아파트 전세매물이 소진돼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전북은 신규 공급이 부족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울산과 경상권은 지속적인 신규 입주물량 공급과 산업경기 침체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 라영철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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