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박성현은 랭킹포인트 8.41점으로 8.38점의 유소연(27·메디힐)을 0.03점의 근소한 차로 제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2006년 창설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LPGA 투어 신인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 박성현이 처음이다.
이와관련 '골프매니아'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국회 연설에서 "올해 US오픈 골프대회는 뉴저지에 있는 트럼프 코스에서 열렸는데 한국 선수인 박성현이 우승했다"며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성현은 8일부터 중국 하이난성 신춘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천778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10만 달러)에 출전했다.
현재 2위인 평균 타수와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남은 2개 대회에서 역전하면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신인상등 '4관왕'의대기록을 수립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