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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고정운, 역사상 최고의 명마 같았던 “열정적이고 거친 현역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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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고정운, 역사상 최고의 명마 같았던 “열정적이고 거친 현역 시절"

여포와 관우가 탔던 최고의 명마 적토마, 그 별명을 가진 적토마 고정운이 FC안양 감독에 선임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에서 캡처
여포와 관우가 탔던 최고의 명마 적토마, 그 별명을 가진 적토마 고정운이 FC안양 감독에 선임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에서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여포와 관우가 탔던 최고의 명마 적토마, 그 별명을 가진 적토마 고정운이 FC안양 감독에 선임됐다.
고정운 새 감독은 현역 시절 별명에 걸맞은 빠른 발을 자랑했다. 윙어로 활약하며 폭발력 있는 돌파에 이은 명품 크로스로 국가대표에서도 활약했다.

적토마는 여포와 관우만이 조절할 수 있었던 중국 삼국시대 가장 빠른 명마로 알려졌다.

고정운의 현역 시절 플레이 역시 쉽게 길들여지지 않는 거친 플레이였다. 별다른 잔기술 없이 머리를 휘날리며 치고 달리는 모습은 적토마를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그라운드에서의 열정적인 드리블과 골 결정력으로 K리그 역대 최초 40-40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한편, 고정운 감독은 1989년 프로에 데뷔해 2001년 은퇴했다. 은퇴 이후에는 2003년 선문대학교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FC 서울의 코치를 거쳐 이번에 처음으로 프로 감독을 맡게 됐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