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온두라스를 축구국가대표평가전에서 2-0으로 격파했다. 이승우와 문선민은 A매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2018 FIFA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의 첫 평가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 나선 이승우(헬라스바로나FC, 20)와 문선민(인천유나이티드FC, 27)은 각각 도움1, 골1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의 첫 골은 이승우의 발에서 시작됐다. 후반 14분 50초 경 이승우가 이어준 볼을 받은 손흥민이 강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파죽지세로 온두라스를 압박했다. 후반 27분, 문선민은 왼쪽을 파고든 황희찬이 문전으로 이어준 공을 받아 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온두라스는 추가시간까지 고군분투했으나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2-0으로 패배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