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불매하자" 태권도 맘충 논란 ‘해심’ 제품 판매…온라인서 비난 거세

기사입력 : 2018-07-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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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의 온라인몰 엘롯데에서 '태권도맘충' 사건에 연루된 해심의 제품을 판매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 거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위). 9일 롯데백화점은 엘롯데에서 해당 상품을 모두 내렸다(아래). 사진=보배드림(위), 엘롯데(아래)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롯데백화점이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에서 ‘태권도 맘충’ 사건에 연루된 식품회사 해심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 거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이번달 초 ‘태권도 맘충’ 사건을 일으켰던 장본인이 해심의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심은 건어물 선물셋트와 건어물 육수팩 등을 만들어 파는 기업이다.

‘도끼왕입니다’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이 지난 8일 저녁 7시경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탐나 해심 롯데백화점 납품시작한 듯’이라는 글이 관심을 받으면서 해당 소식이 인터넷에서 빠르게 퍼져 나갔다. 그는 “월요일날 백화점에 전화해서 클레임 걸어봐야죠”라는 문장과 함께 ‘해심’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엘롯데의 모바일 화면을 캡쳐한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해당 글은 9일 오전 11시40분 현재 6만3000여번 조회됐고 12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판매처도 불매 가즈아’, ‘롯데에 전화해서 롯데백화점도 불매해야겠다고 애기해야겠네요’ 등 롯데백화점을 비난하는 댓글이 네티즌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태권도 맘충’ 사건은 지난 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학원 어린이 차량 난폭운전…화가나네요’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이 글을 쓴 여성은 회사 앞 골목에 차를 대고 물건을 싣고 있는데 한 태권도 학원 차량이 난폭운전을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태권도 학원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 여성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드러났다. 그 뒤 애꿎은 태권도 학원이 피해를 입을 뻔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해당 여성이 해심이 직원이라고 알려지나 이 회사의 제품을 사지 말자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 여성은 사과문을 써서 올렸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태권도 도장 쪽에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또 빈축을 샀다.

9일 오전 11시 40분까지 엘롯데에는 해심이 탐나푸드라는 브랜드로 파는 건어물 선물세트, 건어물 육수팩 등의 상품이 올라와 있었다. 그런데 이날 오후 1시45분께 관련 상품이 모두 없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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