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안전한 침실을 위한 키워드 ‘S.A.F.E’를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관리 생산된 제품인지(Supervised), 라돈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지(Anti-Radon),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인지(Flame resistant), E0등급 자재를 사용하고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는지(Eco-friendly) 등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의 영단어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다.
시몬스는 또 국내 자체 생산 시스템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보다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라돈측정기 ‘RAD 7’을 비치해 테스트하고 있다. ‘RAD 7’은 국내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시몬스 두 곳만 갖추고 있다. 한국 시몬스의 60여 종에 달하는 전 매트리스는 모두 국내 자체 생산 시스템에서 생산되어 라돈 등 방사능 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
매트리스는 생활 화재 발생 시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위험요소다. 화재 시 일반 매트리스는 인화성 물질이 연소하며 배출하는 유독가스가 모여 한번에 폭발하면서 실내 전체가 불꽃에 휩싸이는 ‘플래시오버(flash over)’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 시몬스 침대는 난연 매트리스로 선보이고 있다. 난연 매트리스는 불에 잘 타지 않는 매트리스로, 화재 시 불이 확산되지 않고 자연 소멸되어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침실 화재로부터 재실자가 대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유해물질에서도 안전하다.환경부에서 관리하는 국가공인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침대 프레임은 국가에서 정한 환경 기준인 E1보다 더 높은 등급인 E0급 자재만을 사용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국내 대표 침대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갖고, ‘기본에 충실하자’는 브랜드 원칙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건강한 수면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규봉 기자 79422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