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 영화 '말레피센트'는 지난 2014년 5월 개봉한 영화로 누적 관객수 139만 6899명을 기록했다.
잠자는 숲속의 요정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 분)가 후에 스테판 왕(샬토 코를리 분)이 된 인간 소년을 사랑했으나 배신당한 후 마녀처럼 돌변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말레피센트는 스테판 왕의 딸 오로라 공주(엘르 패닝)의 세례식 날 "16세가 되면 오로라공주가 물레에 찔려 깊은 잠에 빠질 것"이라는 치명적인 저주를 내린다. 하지만 아기 때부터 성장해가는 오로라 공주를 통해 말레피센트 또한 치유를 얻는 과정을 판타지로 풀어냈다.
당시 마녀를 연상시키는 안젤리나 졸리의 분장이 너무 무서워 아역 배우들이 울어대기 시작해 어린 오로라 공주 역으로 안젤리나 졸리의 친딸이 출연한 일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