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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부활, 미중 무역전쟁 급반전 다시 협상 쪽으로…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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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부활, 미중 무역전쟁 급반전 다시 협상 쪽으로…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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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전쟁 급반전 다시 협상 쪽으로…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원달러환율등이 중대한 분수령을 맞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관세폭탄을 터뜨리면서 뉴욕증시 다우지수 뿐 아니라 코스피 코스닥 환율 그리고 국제유가 등이 일제히 비상이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언급해 분위기가 급반전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한마디로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원달러환율등에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혼돈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 주 말 미국산 제품 추가 750억 달러에 대해 5%~ 10%의 관세를 9월과 12월 15일부터 부과했다. 미국산 자동차에 25%, 자동차 부품에는 5%의 관세를 오는 12월 15일부터 부과키로 했다. 여기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격노해 10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 2500억 달러에 대한 세율은 현재 25%의 30%로 올리고, 9월 1일부터 부과될 나머지 중국산 제품 3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도 10%에서 15%로 올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에게 중국에서 철수하라고 촉구하기도했다.

코스피 코스닥에서는 일본의 추가 경제 보복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등이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은 28일 전략물자에 대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한다. 2차 조치 중 비전략물자와 관련해서는 '군사전용 가능성'이 있는 품목이 대상이 되는데 어떤 것을 대상으로 할지 일본 정부가 자의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즉 파기 종료에 따라 일본 측이 수출 규제 대상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오는 3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은 금통위는 앞서 7월에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내렸다.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005940] 1,920~2,010, 하나금융투자 1,900~1,950, 그리고 케이프투자증권 1,910~1,970 등이다.
이런 와중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곧 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양자회담 도중 중국 관리들이 미국 측에 전화를 걸어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먼저 전화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 매우 좋은 통화였고, 매우 생산적인 통화였다. 그들은 진지하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대단히 존경한다"며 " 중국이 협상 복귀 의사를 밝힌 만큼 조만간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중국과 매우 진지하게 대화를 시작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26일 아시아 금융은 된서리를 맞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는 그리고 일본 도쿄 증시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2.17% 급락한 2만261.04엔으로 마감했다. 2019년 1월 10일 이후 7개월 반만의 최저치다. 토픽스(TOPIX) 지수는 1.61% 내린 1478.03으로 마쳤다. 이날 니케이지수가 급락한 가장 큰 이유는 엔화 가치 상승 즉 환율때문이다. 이날 달러당 엔화환율은 104엔대로 통화가치가 7개월만에 최고치였다. 미국과 일본 미일 두 정상은 양국이 새로운 무역 협정에 관한 주요 조항들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일본이 그동안 주장해 온 자동차 관세 인하 조건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1.17% 내린 2863.57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98% 하락한 9270.39에 마감했다. 역외시장 위안화 환율은 11년 반만에 최고로 올랐다. 달러당 위안화는 7.1619위안에서 거래됐다. 홍콩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확대와 시위로 하락했다. 홍콩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에서 시위대와 경찰간 충돌이 이어지며 과격화되는 양상으로 전환됐다. 특히 홍콩 경찰이 실탄 경고 사격을 가하면서 사태가 급박해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1.74% 급락한 1만354.57에 마쳤다.

코스피는 31.99포인트(1.64%) 내린 1,916.31에 마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적절히 행동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금리 인하 신호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점이 실망감을 불러일으켰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4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삼성전자[005930](-0.80%), SK하이닉스[000660](-3.49%), 현대차[005380](-1.19%), NAVER[035420](-3.37%), LG화학[051910](-1.82%), 현대모비스[012330](-1.04%), SK텔레콤[017670](-0.63%), 신한지주[055550](-1.61%), 셀트리온[06827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23%)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6.07포인트(4.28%) 내린 582.91로 마감했다. 지수 낙폭은 이달 5일의 7.46%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수급 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8.05%), CJ ENM(-4.40%), 헬릭스미스[084990](-5.58%), 펄어비스[263750](-4.99%), 메디톡스[086900](-4.64%), SK머티리얼즈[036490](-1.76%), 휴젤[145020](-6.36%), 스튜디오드래곤[253450](-4.66%), 에이치엘비[028300](-0.75%) 등이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7.2원이나 오른 1,217.8원에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6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 심사 결과 코오롱티슈진[950160]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추가 심사 경과에 따라서는 실제로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될 수도 있다. 이번 심사는 상장 폐지를 확정하기 위한 절차 중 하나이다. 거래소는 앞으로 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의결하게 된다. 여기서 상장폐지 결정이 나더라도 이의를 제기할 경우 한 번 더 심의를 진행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