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는 통영의 숨은 보석이다. 한려수도의 끝자락에 별처럼 흩어져 있는 39개의 크고 작은 섬을 아우르는 욕지면의 본섬이다. 우리나라에서 36번째로 큰 섬으로 불린다.
통영 삼덕항에서 32km, 뱃길로 1시간 남짓 걸린다. 통영에서 욕지도를 가는 배편은 통영항과 삼덕한 2군데가 있는데, 삼덕항에서 배를 타는 게 더 빠르다.
여행 전문가들은 연화열도의 맏형인 욕지도가 남쪽 끝 먼바다에서 거친 풍랑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는 고마운 섬이라고 한다. 욕지도 동항은 연화도,
우도, 노대도,
내초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울타리처럼 에워싸고 있어 호수처럼 잔잔하다.
통영에서 욕지도를 가려면 미리 배편을 알아보고 여행하는 게 좋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