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이승호, 최원태 등 선발 투수 4명과 불펜 10명을 합쳐 마운드를 14명으로 꾸렸다.
투수는 키움보다 2명 적고, 외야수는 3명 더 많다.
SK는 정규리그에서 김광현, 앙헬 산체스, 헨리 소사, 박종훈, 문승원으로 이어지는 확실한 5선발로 마운드를 운용했다.
필승 계투조는 김태훈, 정영일, 서진용, 하재훈이 맡는다.'
5선발 문승원이 포스트시즌에선 불펜으로 변신해 허리진을 강화할 예정이다.
외야진은 김강민, 김재현, 노수광, 정의윤, 배영섭, 고종욱, 채현우, 한동민으로 이뤄졌다. 기동력과 장타력, 좌·우 투수를 모두 고려한 선발이다.
염경엽 SK 감독은 "정규시즌을 마치고 2주라는 시간이 주어졌다.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마음을 다잡고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올해 플레이오프도 지난해처럼 재미있는 경기, 승부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제가 염 감독님을 평가하는 것은 힘들다"고 자세를 낮춘 후 "염 감독님을 뒤에서 보며 많이 배웠다. 감독 생활을 하면서 활용하는 분명 있다"며 "염 감독님께 배우고 있고, 앞으로도 배워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고 답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