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유재환, 32kg 감량 다이어트로 전성기 활짝…어머니 암 투병에 가슴앓이도

공유
0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유재환, 32kg 감량 다이어트로 전성기 활짝…어머니 암 투병에 가슴앓이도

15일 qka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36회에는 최근 32kg를 감량해 성공한 다이어터로 화제를 모은 가수 유재환(31)의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MBC
15일 qka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36회에는 최근 32kg를 감량해 성공한 다이어터로 화제를 모은 가수 유재환(31)의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MBC
최근 32kg를 감량해 성공한 다이어터로 화제를 모은 가수 유재환(31)의 이야기가 찾아온다.

15일 qka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36회에는 걱정 말아요 그대 – 음악인 유재환 편이 그려진다.
유재환은 지난 4월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 4개월 만에 몸무게 104kg에서 72kg로, 32kg 감량에 성공했다. 다이어트 성공 소식이 전해진 날, 유재환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2015년 <무한도전> 출연을 계기로 방송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유재환은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고정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만 10여개에 달하다보니 건강을 미처 챙기기 어려웠다고 한다. 결국 공황장애, 통풍,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린 유재환은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는 것.

다이어트 성공 이후 외모에 자신감이 붙는 등 일상생활 역시 달라진 점이 많단다. 거울 보는 재미에 푹 빠진 그는 다리 꼬기, 쪼그려 앉기 등 다이어트 전 되지 않던 자세들이 될 때마다 소소한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유재환은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홈쇼핑, 건강 프로그램 MC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하루에 수십 통의 섭외 전화를 받기도 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지경인 전송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환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67)의 사연도 같이 공개된다. 그는 2013년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던 어머니의 임종을 준비하기도 남모를 아픔을 겪기도 했다. 개복수술을 하기 전까진 암의 진행 상황조차 알 수가 없어 수술 날이 어머니의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당시, 어머니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고자 어릴 적 살았던 동네를 어머니와 매일 갔었다는 그는 이제는 건강을 되찾은 어머니와 다시 추억의 장소를 찾았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바쁜 일정 탓에 그동안 어머니와 여행 한번 제대로 못 가본 게 후회가 된다는 유재환이 어렵게 시간을 내 어머니와 홍콩으로 여행을 떠난 과정도 공개된다.

유재환은 방송인으로 활약하기 전에 작곡가,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했고 직접 노래를 불러 곡을 발표했던 가수이기도 하다. 그는 그동안 방송인으로 살아왔던 것 같다며 앞으로는 뮤지션으로 더 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유재환과 어머니의 첫 해외여행 가슴 뭉클한 이야기는 오늘(15)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