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예고]'태양의 계절' 92회 정한용 자수…하시은x최성재, 남매의 난

'태양의 계절' 정한용이 경찰에 자수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 92회에는 최태준(최정우 분)이 아들 최광일(최성재 분)을 통해 장 회장(정한용 분) 녹취록으로 유월(태양, 오창석 분)을 협박하는 가운데, 과거 유월을 두 번이나 죽이라고 지시했던 장 회장이 경찰에 자수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부제 <부메랑>으로 공개된 '태양의 계절' 92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채덕실(하시은 분)이 오빠 최광일이 유월을 협박하고 있다고 가족들에게 폭로해 '남매의 난'이 벌어진다.

이날 최태준은 아들 최광일을 통해 과거 장 회장 음성이 담긴 파일로 회장 자리를 넘기라고 유월을 협박한다.

이에 유월은 태준을 잡기 위해 광일을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덕실은 장 회장 앞에서 광일이 장 회장의 녹취록으로 유월을 협박한다는 사실을 밝혀 파문이 인다.

장 회장 댁 아침 식사 자리에 참석한 덕실은 장정희(이덕희 분), 장숙희(김나운 분) 등 모든 가족들 앞에서 "최광일 너. 너의 할아버지를 살인죄로 경찰에 고소한다고 했다며"라고 고함을 지르며 광일의 죄를 폭로한다.

장정희는 최광일이 친아들 유월을 협박했다는 말에 기함한다. 장 회장은 "광일이 이놈 이제야 본색이 나오네"라며 최태준과 부전자전임을 탓한다.
덕실을 집으로 데리고 온 유월은 "너 정말 왜 이래?"라며 야단친다. 그러나 덕실은 "할아버지를 경찰에 신고하겠다니. 세상에 그런 미친놈이 어디 있어?"라며 광일을 험담한다.

윤시월(윤소이 분)은 양지 친 핏줄도 아닌데 집에 남아서 버티는 최광일에게 "도무지 당신을 이해할 수가 없어"라면서 "나 당신 잘 못 되는 거 원치 않아"라며 더 이상 죄를 짓지 말라고 설득한다.

한편, 최태준은 직접 유월에게 연락해 회장 자리를 광일에게 넘기라고 협박하고, 장 회장은 가족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집을 나선다.

과거 최태준에게 유월을 두 번이나 죽이라고 지시했던 장 회장은 양집사(서경화 분)를 동행해 경찰서로 향한다.

양집사가 "후회 안 하시겠어요?"라며 장 회장을 만류하자 장 회장은 "모든 게 다 나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라며 경찰서로 간다.

유월은 "최태준 가만 안 둬. 반드시 잡아서 감옥에 쳐 넣을 거야"라며 양지그룹을 삼키기 위해 장 회장보다 더 미쳐 날 뛴 최태준을 향해 복수를 다짐한다.

시월과 유월은 사랑의 결합을 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태양의 계절'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