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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페더러, 2019시즌 첫 경기서 팀에게 0-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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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페더러, 2019시즌 첫 경기서 팀에게 0-2 패배

 2019시즌 최종전 첫 경기에서 도미니크 팀에게 패배한 로저 페더러.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19시즌 최종전 첫 경기에서 도미니크 팀에게 패배한 로저 페더러. 사진=뉴시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2019시즌 최종전 첫 경기에서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에게 0-2(5-7 5-7)로 패배했다.

페더러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총상금 900만달러) 대회 첫날 조별리그 비외른 보리 그룹 1차전 팀과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한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낸 상위 랭커 8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는 조별리그에서 지더라도 곧바로 탈락은 아니다. 페더러 역시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조별리그 2차전과 3차전에서 승리를 차지해 조 2위 이상을 기록한다면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 대회는 조별리그와 4강, 결승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그룹 이름은 테니스 전설들의 이름을 따서 짓는다.

비외른 보리 그룹에는 페더러와 팀 외에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 마테오 베레티니(8위·이탈리아)가 속해 있다.

조코비치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베레티니를 2-0(6-2 6-1)으로 완파했다.

앤드리 애거시 그룹은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로 구성됐다.

앤드리 애거시 그룹의 1차전은 11일에 열린다. 각조 상위 2명이 4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정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