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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패션리더’ 메간비 신발 ‘워스트’ 5위…‘베스트’ 2위 오른 캐서린비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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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패션리더’ 메간비 신발 ‘워스트’ 5위…‘베스트’ 2위 오른 캐서린비에 완패

패션에서도 항상 라이벌로 비교상대가 되는 캐서린비(왼쪽)과 메간비(오른쪽).이미지 확대보기
패션에서도 항상 라이벌로 비교상대가 되는 캐서린비(왼쪽)과 메간비(오른쪽).


수많은 ‘메간비 효과’를 만들어 낸 글로벌패션 검색엔진 ‘Lyst’의 판매량과 SNS에서의 화제성, 언론평가 등을 바탕으로 선정되는 2019년 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리더 베스트 10’에서 ‘넘버 1’의 자리에 오른 메간비지만 너무 큰 구두만큼은 ‘워스트 드레서’로 꼽히는 등 실패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전 세계에 시장을 가진 온라인 아울렛 사이트 ‘Love The Sales’가 지난 10년 동안 인상에 남는 최악패션에 대해 800만 명의 영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 위는 영국의 리얼리티 스타 겜마 콜린스가 2017년 7월에 열린 ITV 여름파티에서 입었던 미식축구 선수처럼 어깨패드가 탱탱한 게르다 토르본의 오렌지 드레스.

2위는 레이디 가가가 2010년 MTV 비디오뮤직 어워즈 시상식에서 입었던 생고기 드레스, 3 위는 2015년 MTV 비디오뮤직 어워즈 시상식에서 호스트를 맡아 10번을 갈아입으며 눈 둘 곳이 어려운 의상을 연발했던 마일리 사이러스의 베르사체 실버벨트 & 니하이부츠, 4위는 당시 임신 중이었던 킴 카다시안이 2013년 ‘MET갈라’에서 입었던 지방시의 꽃무늬 드레스, 그리고 5위는 2017년 11월 해리 왕자와 약혼을 발표할 때 메간 마클이 입고 있던 베이지 아쿠아슈즈 10.5센치 힐 레이스 업 펌프스가 랭크 인 됐다.

발뒤꿈치와 신발이 너무 끼지 않으면서 너무 큰 펌프스에 왈가왈부 “부자들이 레드카펫 이벤트로 펌프스를 신는 경우 장시간 서있거나 하는 것으로 다리가 붓게 되므로 1사이즈 혹은 2사이즈 큰 것을 선택하는 경향에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 펌프스는 너무 너무 커서 우스꽝스러웠던 모양이다.

한편 2010년대 패셔니스타 5명 중 1위에는 다니얼 볼드윈의 아내이자 영국인 사회자인 모델 홀리 윌러비, 2위는 캐서린비가 랭크 인 됐다. 3위는 유일한 비 영국인인 리아나, 4위는 영국 남성잡지 ‘FHM’의 2015년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선정된 여배우 겸 모델 미셸 키건, 5위는 오스카 여배우 헬렌 미렌으로 특히 영국여성에 의한 캐서린비와 메간비의 인기차이가 부각되는 결과가 되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