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년째를 맞은 이 행사는 대상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연말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날 행사에는 대상㈜ 임직원, 청정원 주부봉사단, 대학생봉사단 등 자원봉사자 약 2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일일 산타로 변신해 대상㈜의 장류와 조미료, 김, 홍초, 카레여왕, 파스타소스 등 총 24종의 식료품으로 구성된 나눔박스를 직접 포장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 선물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전국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 팀장은 “연말을 앞두고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상㈜은 2006년 사회공헌팀을 신설하고 소외계층을 위한푸드뱅크 식품기부는 물론 저소득층 대상 장학사업, 청정원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임직원들로 구성된 ‘청정원 봉사단’이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평소 봉사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로 이뤄진 ‘청정원주부봉사단’은 전국 19개 팀 280여 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한부모가족 자녀 멘토링 등의 봉사를 하는 ‘청정원 대학생 봉사단’도함께 운영하고 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