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측 소식통은 7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는 USMCA 최종 타결에 매우 근접한 상태"라며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비준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세아데 차관은 지난 6일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이슈들이 많다고 언급한 바 있다.
USMCA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기 위해 주도한 새 무역협정이다.
멕시코는 올해 USMCA에 대한 의회 비준을 마쳤으나 미국 민주당은 USMCA가 미국 노동자와 환경을 보호하는 데 충분하지 못하다며 연내 비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협상의 쟁점중 하나는 철강 문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자동차 원산지 규정과 관련해 '북미산 철강'의 구성 요소에 대한 정의를 개정할 것을 막판에 요구하면서 철강 문제가 쟁점으로 불거졌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