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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캘리포니아대, 태양 따라 움직이는 해바라기형 태양광 패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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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캘리포니아대, 태양 따라 움직이는 해바라기형 태양광 패널 개발

열 흡수율 4배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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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기술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려면 무엇보다 태양열 흡수가 많아야 한다. 태양의 방향을 따라 움직이는 해바라기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해바라기형의 태양광 수열기(太陽光収熱器)가 주택의 지붕을 덮고 가정의 소비전력 전부를 발전하는 미래가 올지도 모른다.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 대학과 캘리포니아 나노시스템 연구소(California Nanosystems Institute)가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포브스재팬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해바라기는 움직이는 태양의 방향으로 향하는 성질이 있으며, 이로 인해 태양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태양광 수열기 역시 태양 쪽으로 향하도록 하면 집열(集熱)의 효율이 높아진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광원을 특정해 그것을 쫓을 수 있는 인공 소재는 없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빛에 반응하는 나노 구조의 폴리머를 이용해 태양열 집열기 '선보트(SunBOT)'를 개발했다.

태양열을 모으나 해바라기 꽃에 해당하는 부분은 0.04인치(약 1밀리미터)이하로 극히 작다. 그러나 '선보트'는 어느 방향이든 간에 태양광을 추적하며 집열률은 일반 태양광 패널의 4배에나 달한다고 한다.

또한 '선보트'에 사용된 테크놀로지는 태양열을 모으는 것 이외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음원(音源)을 자동 검출하고 추적하는 극소 마이크나, 신호를 최대한으로 수신하기 위해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와이파이 라우터의 안테나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붕을 뒤덮는 무수한 '선보트'에 의해 주택들의 전역이 조달되는 날이 그리 멀지 않을 지도 모른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