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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경영난' 위워크, 스페이셔스 인수 4개월만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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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경영난' 위워크, 스페이셔스 인수 4개월만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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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가 경영난으로 상장이 좌절된 데 이어 스페이셔스 인수 4개월 만에 폐쇄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경영난으로 상장이 좌절되기도 했던 세계 최대 사무실 공유기업 위워크가 스페이셔스를 인수 4개월만에 접는다고 복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몇 년간 과도한 인수작업으로 경영난이 심화된 위워크가 비용 절감차원에서 내린 조치로 풀이된다.

위워크는 이날 스페이셔스 고객들에게 새로운 핵심 업무 공간 집중 전략에 따라 오는 31일 스페이셔스의 문을 닫는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스페이셔스 직원 50명은 전원 해고된 것으로알려졌다.

스페이셔스는 지난 8월 위워크가 전격 인수를 발표한 이후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위워크는 인수 발표 당시 인수 조건을 공개하지 않아 의문을 낳았다.

그러다가 지난 10월 위워크 내부 고발자가 회사 경영진들을 상대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고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스페이셔스의 재정상태에 대한 충분한 조사없이 인수를 추진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고소에 따르면 위워크는 스페이셔스를 4250만 달러(약 500억 원)에 인수했다.

스페이셔스는 2016년 창업한 공유 공간서비스 스타트업이다. 빈 식당과 소매점처럼 활용도가 낮은 도시 공간을 새롭게 꾸며 업무 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벌였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수십 개 식당을 공유 공간으로 바꿨다. 월 129달러의 저렴한 비용으로 스페이셔스 공유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한 때 위워크의 유력한 경쟁사로 떠오르기도 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