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무역합의 1단계 서명과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에 이틀째 오름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933억 원에 이른다. 개인투자자는 1859억 원 동반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2988억 원을 내다팔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1종목 포함해 35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448개 종목이 내렸다. 104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28%(1.89포인트) 오른 688.41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LG화학 1.22%, 삼성SDI 0.37%, 기아차 0.61% 등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16일 합병설이 제기된 셀트리온은 3.05% 내렸다. 카카오 1.75%, SK텔레콤 0.42%,LG 0.82%, LG전자 1.00%, 삼성화재 1.94% 등 약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2260선을 넘어서며 강세 출발했으나 차익성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은 축소됐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차익성 매물의 소화로 지수 탄력은 다소 둔화되는 상황으로 가격매력있는 업종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우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1 단계 무역합의 공식서명에 이미 증시는 많이 올라간 상황으로 미국 증시는 각종 밸류에이션 지표가 비싸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한국증시도 마찬가지로 앞으로 기업실적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의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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