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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부정평가 50% 넘어…핵심 지지층 '30대'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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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부정평가 50% 넘어…핵심 지지층 '30대'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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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부정평가가 지난해 11월 3주차 조사 이후 8주 만에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지지층으로 불리는 30대에서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13~17일 실시한 1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3.5%포인트 내린 45.3%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 25.7%, 잘하는 편 19.6%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4%포인트 오른 50.9%였다.

부정평가가 50% 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3주 조사 이후 8주 만이다.

'모름·무응답'은 전주보다 0.9%포인트 낮아진 3.8%였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5.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부동산 거래 허가제' 발언,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고 밝힌 점 등이 지지율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지지율이 59%에서 48.4%로 10.6%포인트나 떨어졌다.

30대의 부정평가는 49.1%로 긍정평가를 앞섰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