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동부 디얄라 지역 천연가스전 입찰을 통해 탐사 및 개발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라크의 주요 발전소는 이란 천연 가스 공급에 의존하고 있고 그나마 국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이란으로부터 전력을 수입하고 있다.
이라크는 미국이 이란에 대해 전기 및 천연가스 수입대금 지불을 처리하는 이라크 은행의 활동을 막을 경우 필요한 에너지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란에 대한 제재를 실시하고 있는 미국은 그동안 이라크가 이란으로부터 전기와 천연가스 수입을 할 수 있도록 이라크 은행의 대금 지불 작업에 대해 정기적으로 면제조치를 해줬다.
이라크 정부는 지난 2018년 입찰 라운드에선 11개의 석유 및 가스전에 대한 탐사 및 개발 계약을 추진했고 이 가운데 6곳은 중동 및 중국 기업들에 낙찰됐고 나머지 5곳은 계약에 실패한 바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