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개인 순매수 상위 20개 ETF 중 KODEX 브랜드는 8종목을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동시에 자율주행이라는 미래 기술 테마를 담은 ‘ACE 글로벌자율주행액티브’ ETF도 순위권에 오르며 시선을 끌었다.
1위에 오른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은 하루 동안 1,510억 원 규모가 순매수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보여줬다. 뒤이어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863억 원), KODEX 머니마켓액티브(801억 원), KODEX 200(744억 원) 등이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500억 이상 유입된 상위권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종목은 9위에 오른 ‘ACE 글로벌자율주행액티브’였다. 개인 순매수 규모는 522억 원으로, 전통적인 금리·배당 ETF 사이에서 돋보이는 성장 테마 성격을 띠었다.
‘ACE 글로벌자율주행액티브 ETF’는 자율주행 기술 관련 글로벌 핵심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미국과 중국 정부의 기술 및 인프라 지원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자율주행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으며, 단순 테마 추종을 넘어 실제 산업 내 경쟁력과 진입장벽을 보유한 기업을 선별적으로 편입한다. 특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70% 한도로 매수 가능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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