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첫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주요 경영 활동과 ESG 성과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겼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창출한 SV는 3399억원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통한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1923억원 △백신 개발을 통한 인류 건강증진 및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 창출을 포괄한 '사회성과'가 1478억원 등이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스카이코비원'의 개발과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재 육성 등을 통해 SV 창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메신저 리보핵산(mRNA),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새로운 플랫폼의 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신규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룩하기 위한 4대 전략으로 △친환경 경영체계 구축 △이해관계자 행복 추구 △업(業) 연계 사회적 가치 창출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거버넌스 운영을 제시했다. 또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영역별로 8대 전략 목표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기후변화재무공시(Task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CFD) 보고서 발간 △안동L하우스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인 ISO14001 획득 등을 하반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구성원 및 이해관계자의 지속적인 행복 추구를 위해 인권경영 선언문 제정과 인권영향평가 실시, 협력사 행동규범 제정, 공급망 ESG 관리 전략·체계 수립 등도 진행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약속을 담은 첫 번째 ESG보고서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보고서에 담아낸 약속들을 전략적으로 이행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