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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ALT-B4' 상업화 '수익구조' 변화…"매출 안정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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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ALT-B4' 상업화 '수익구조' 변화…"매출 안정화될 것"

키트루다 SC 2분기 매출 약 6563억 원…출시 초기 판매 빠르게 확대
올해 ALT-B4 기술이전 3건…후속 상업화 늘면 실적 변동성 완화 기대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조감도. 사진=알테오젠이미지 확대보기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조감도. 사진=알테오젠
알테오젠의 ALT-B4 사업이 기술수출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상업화 제품 판매와 연계된 매출이 발생하는 단계로 들어섰다. ALT-B4가 적용된 키트루다 SC의 판매가 빠르게 늘면서 향후 상업화 제품 확대가 실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ALT-B4는 정맥주사를 피하주사(SC)로 바꿔주는 플랫폼이다.

10일 공시에 따르면 알테오젠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알테오젠은 상반기 실적에 1분기 체결한 테사로와 바이오젠의 ALT-B4 라이선스 계약 관련 수익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MSD가 공개한 2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서 키트루다(항암제) SC 매출은 4억6300만달러(약 6563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분기 1억2800만달러(약 1815억 원)에서 큰 폭으로 늘어난 규모다. MSD는 지난 4월부터 미국에서 의약품 보험 청구에 사용되는 영구 J-code가 부여된 이후 의료진과 환자의 채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키트루다 SC는 2분기 전체 키트루다 제품군 매출의 약 5.5%로 아직 비중은 크지 않지만 출시 초기 단계에서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는 모습이다. 알테오젠의 경우 키트루다 SC의 연간 및 누적 판매 실적이 일정 기준에 도달할 때 판매 마일스톤을 받고 이를 모두 달성한 이후에는 순매출에 연동된 로열티를 받는 구조로 돼 있다.

알테오젠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약 27억 원 감소했다. 상업화 제품 판매와 연계된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실적은 기술수출 계약과 마일스톤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ALT-B4를 적용한 후속 제품의 상업화가 늘어나면 제품 판매와 연계된 수익의 비중도 커질 수 있다.
알테오젠은 올해 들어 ALT-B4와 관련해 3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테사로와 바이오젠에 이어 비공개 글로벌 제약사와도 계약을 맺었으며, 이 계약들에는 제품 상업화 이후 판매에 연동된 로열티가 포함돼 있다. 후속 제품의 상업화가 이어질수록 선급금과 마일스톤에 더불어 제품 판매와 연동되는 수익원이 늘어날 수 있다. 이처럼 수익원이 다변화되면 실적 변동성을 완화할 여지도 생길 수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결국 상업화된 제품의 매출과 당사 매출이 연동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로열티를 받는 품목들이 늘어나게 되면 좀 더 안정화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