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지난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21분과 후반 28분 멀티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4-1 완승을 견인했다.
이 매체는 이어 "손흥민은 고향에서 팝스타처럼 사랑받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내년 브라질월드컵을 목표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아이티전은 유럽파들이 가세한 첫 A매치였다.
홍명보호는 지난 7월 2013동아시안컵 3경기와 페루, 아이티와의 평가전 등 A매치 5경기를 치러 1승3무1패의 성적을 냈다.
손흥민의 아이티전 2골 활약은 앞선 A매치 4경기에서 1골이라는 저조한 골 결정력에 시달리던 홍명보호에 단비와 같았다.
손흥민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조국을 위해 경기에 나서는 것은 언제나 기쁘다"며 "대표팀에서 2골을 넣었다는 점은 내게 특별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은 오는 18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유전 출전이 유력한 손흥민은 "아이티를 상대로 보여준 기세를 독일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