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어른이 된 봉희와 종현,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

공유
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어른이 된 봉희와 종현,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

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극본 유은하, 조소영/연출 권계홍) 19회 25일(금) 오전 방송에서 정례는 경자(김희원)에게 돈까지 빌리며 미국 갈 준비를 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사진=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극본 유은하, 조소영/연출 권계홍) 19회 25일(금) 오전 방송에서 정례는 경자(김희원)에게 돈까지 빌리며 미국 갈 준비를 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사진=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장서연 기자] 봉희(김유빈)를 미순(황금희)에게 입양을 보내기로 결정한 정례(김예령)는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

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극본 유은하, 조소영/연출 권계홍) 19회 25일(금) 오전 방송에서 정례는 경자(김희원)에게 돈까지 빌리며 미국 갈 준비를 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경자는 봉희를 미국으로 보내려는 정례에게 친엄마가 맞는지 묻고 어떻게 자식을 남에게 보내냐고 말하며 말리지만, 정례는 이미 결정한 일이라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정례는 봉희에게 미순의 전화번호를 묻고, 봉희는 자신의 입양을 취소하려는거라 기대를 하고 묻지만 정례는 미국 가기 전 필요한 것이 있는지 물어보려 한다는 정례의 말에 실망했다.

정례는 미순에게 만나자고 연락해 같이가는 미군이 어떤 사람인지 묻고, 미순에게도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다.

미순은 자신은 힘들게 살았지만 이제는 행복해지려 한다고 말하고, 그 행복에 봉순이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줄 수 있는 모든 사랑은 봉희에게 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미순은 봉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정례에게 묻고, 정례는 자신의 기억을 더듬으며 봉희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말해주고 조심해야 할 것들도 함께 말해준다.
말을 다 마친 정례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자리에서 뛰쳐나오고, 자신이 잘한 일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봉희는 정례의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애숙(조은숙)의 가게로 찾아가 남는 천이 있으면 달라고 말하지만, 애숙은 전처럼 왜 훔치지 않느냐며 비꼰다.

봉희는 그 천을 모란(장서희)이 준거라 말하지만 애숙은 믿지않고, 모란에게 봉희의 사실이 맞는지 확인하자 모란은 봉희가 훔친것이라 거짓말을 했다.

애숙은 천이 필요하면 모란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라고 말하고, 봉희는 싫다고 말하며 모란에게 거짓말을 하며 살지 말라고 충고하고 돌아섰다.

애숙의 가게에서 나온 봉희는 자신의 추억이 담긴 사진관, 집, 공장 등을 둘러보며 재균(송영규)을 생각하고,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

봉희는 자신의 아빠의 사무실이었던 동필(임호)의 사무실에 들러 마지막으로 아빠가 일하던 곳을 둘러보러 왔다고 말하고, 동필에게 자신이 미순을 따라 입양을 가기로 했다고 말하며 자신이 미국에 가더라도 봉선(최수임)을 꼭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봉희는 동필의 품에 안겨 울면서 자신이 미국으로 가게되면 정례를 도와줄 사람은 동필밖에 없다며 꼭 부탁한다고 말했다.

동필의 사무실에 들른 미순은 동필의 품에 안겨있는 봉희를 떼어내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동필은 봉희에에 대리만족을 느끼려 한다며 비꼬고, 미순은 왜 정례네 가족들을 괴롭히냐며 오히려 더 화를 냈다.

동필은 정례를 돕기위해 그런거라 말하지만 미순은 동필의 말을 믿지 않고 비웃으며, 다시는 보지 말자는 동필에게 다시 보게되면 동필의 모든것을 빼앗겠다며 독하게 말하고 돌아섰다.

봉희는 동생인 봉현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정례는 봉희를 목욕시키며 마지막 밤을 함께했다.

정례는 잠든 봉희를 품에 안고 봉희를 따뜻하게 안아주지 못하고 봉희를 받아주지 못했던 것에 미안해 하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미순은 봉희를 데리러 찾아오고, 성국(라윤찬)은 봉희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종현(장승하)을 찾아가 봉희가 미국으로 입양을 간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정례는 울며 매달리는 봉희를 미순에게 보내고 차마 봉희를 보지 못하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봉희는 미국에 잘 다녀오겠다며 수십번 인사를 하지만 정례는 우느라 차마 그 인사를 받아주지 못했다.

정례는 봉희가 남긴 선물을 보고 봉희의 소중함을 이제야 알게된 자신을 자책하고, 봉희를 떠나보낸 것을 후회했다.

정례는 봉희를 붙잡으려 맨발로 뛰쳐나가고 종현도 그 뒤를 따라 가지만 이미 봉희는 떠난 뒤였다.

울면서 미순의 차를 타고가던 봉희는 정례가 잊어버리면 안된다는 것을 풀어보고, 그것이 가족 사진임을 발견한 봉희는 미국에 가지 않겠다며 내려달라고 울면서 말했다.

미선은 그런 봉희를 달래며 자신과 같이 가자고 말하지만 봉희는 끝까지 집으로 가겠다고 말해 미순은 다시 차를 돌려 집으로 돌려보냈다.

봉희는 울고있는 정례를 발견하고 떠나지 않겠다고 말하고, 정례도 힘들어도 자신과 함께 살자며 봉희를 받아들였다.

오는길에 힘없이 돌아가는 종현의 모습을 본 봉희는 성국에게 자신이 다시 돌아온 사실을 종현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봉희는 자라고, 종현과도 우연히 다시 마주쳤다.

어른이 된 봉희와 종현은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지 궁금한 가운데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는 평일(월~금)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장서연 기자 seo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