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어촌편3' 에릭, 아보카도밥 황금레시피(feat. 이서진, 윤균상)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삼시세끼 어촌편3' 에릭이 형형색색 현란한 아보카도밥 도시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 10회에서 에릭은 낚시 도시락으로 캘리포니안 롤을 변형시킨 '아보카도밥'을 선보였다.

이날 이서진과 에릭, 윤균상은 돔 낚시를 준비했다. 이에 에릭은 쉽고 빨리 할 수 있는 점심밥으로 아보카도밥을 제안했다.

에릭은 "아보카도밥은 일종의 계란밥"이라며 윤균상에게 계란 프라이 3개를 주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양은 도시락 통에 밥을 꾹꾹 눌러 담아 아보카도밥을 만드는 에릭을 도왔다.

프라이를 하던 윤균상은 "계란과 아보카도를 간장에 비벼먹은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에릭은 "날치알과 김, 참기름 등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에릭은 가방에서 아보카도 2개를 꺼내와 절반으로 자른 뒤 씨를 마내고 숟가락으로 아보카도와 껍질을 살살 분리했다. 이어 아보카도를 굵게 채를 썰었다. 또 날치알과 김 등을 준비한 뒤 고추냉이(또는 와사비) 간장 소스를 만들었다.

이서진은 윤균상을 위해 사이즈가 큰 특대형 도시락을 만들었다. 이서진은 "균상이꺼 내가 밥을 꾹꾹 눌러 담았어"라고 웃자 에릭은 "아빠밥"이라고 장단을 맞춰 웃음을 자아냈다.

에릭은 도시락 위에 반숙한 계란 프라이를 올리고 아보카도를 가지런히 담은 다음 날치알과 참기름, 고추냉이 소스를 뿌리면 도시락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서진은 "날치 알을 많이 올려 달라"고 특별 주문했다.

아보카도밥 만드는 것을 지켜보던 나영석 PD가 "캘리포니안 롤 재료를 따로따로 비벼 먹는 것이네"라고 말했다. 이에 에릭은 평소에도 집에서 "엄마가 싸 먹으라고 재료들을 다 준비해주면 싸기 귀찮아서 다 비벼먹었다"며 에셰프표 특제 아보카도밥이 탄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윤균상은 완성된 아보카도밥을 보고 "모양이랑 색깔이 진짜 예쁘다"고 감탄했다.

된장을 푼 미역국과 아보카도밥 도시락을 챙긴 이서진과 에릭, 윤균상은 배를 타고 돔 낚시를 하러갔다. 하지만 돔은 잡히지 않고 작은 물고기들의 입질만으로 시간이 흘렀다. 한참을 낚시에 시간을 쏟은 이서진은 "배 고프다"며 밥먹자고 해 아보카도밥 시식에 들어갔다.

이서진은 "괜찮은데"라며 고소한 아보카도와 날치알이 입안 가득 톡톡 터지는 아보카도밥에 감탄했다.

윤균상은 "맛있는데요. 형"이라며 "아보카도가 버터처럼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라고 평했다. 세 사람은 아보카도밥 먹기에 바빠 된장 미역국은 도식락을 비운 후 따로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삼시세끼 어촌 편3'은 매주 금요일 저녁9시 30분에 방송된다. 현재 2화를 남겨두고 있다.

◆다음은 에릭표 '아보카도밥 레시피'
재료: 밥, 아보카도, 날치알, 계란 반숙 프라이, 참기름, 김, 간장, 고추냉이 혹은 와사비 약간.
1. 도시락에 밥을 2/3 정도로 담는다.
2. 반숙으로 프라이한 달걀을 1의 밥 위에 얹는다.
3. 채썬 아보카도를 한 쪽에 가지런히 담는다.
4. 길게 자른 김을 아보카도 옆에 가지런히 담는다.
5. 날치알을 도시락 한 가운데 얹는다.
6. 참기름을 솔솔 뿌려준다.
7. 먹을 때 고추냉이(혹은 와사비) 간장 소스를 끼얹어 비벼 먹는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