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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옷 꺼내는 옷장 정리 시기, 겨울옷 세탁법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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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옷 꺼내는 옷장 정리 시기, 겨울옷 세탁법 관심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아침 출근길 칼바람을 자랑하던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드디어 따뜻한 봄기운이 찾아왔다. 그간 매서운 추위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준 겨울 패션 아이템을 잘 보관해 놓고 봄 옷을 꺼내는 옷장 정리 계획이 있다면 주목할 만한 정보가 있다.

인간이 잠을 잘 자야 건강하듯 옷이나 신발 또한 제대로 잘 자야 수명이 길어지는 법. 특히 한파 속에서도 개성과 취향을 살려주며 트렌드를 이끌던 제품이라면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야 다음 겨울에도 무리 없이 착용할 수 있다.

◇ 기능성 ‘고어텍스’ 소재 제품, 집에서도 쉽게 관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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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어코리아 제공
아웃도어 브랜드의 아우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겉감 소재로 ‘고어텍스’를 들 수 있다. ‘제2의 피부’라 불리는 기능성 섬유의 대명사 고어텍스는 다운재킷의 방수, 방풍, 투습 등 핵심적인 기능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어텍스 의류 제품은 집에서도 세탁기를 활용해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세탁 전에 지퍼와 벨크로(찍찍이), 단추를 모두 잠그고 40℃의 온수에 액체 타입의 아웃도어 전용 세제 또는 울샴푸를 풀어 세탁하면 된다. 이외에 분말 세제, 섬유 유연제, 표백제가 포함된 제품은 의류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이후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두 번 헹구면 된다.
세탁 후에는 먼저 옷걸이에 걸어 그늘진 곳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이후 옷이 마른 상태에서 드럼 건조기로 표준모드에 맞춰 약 50~60℃에서 20~30분 간 건조하면 의류의 발수성 회복에 도움이 된다. 만약 집에 건조기가 없다면 일단 다리미 중간온도에서 흰 천을 깔고 다림질하면 된다.

특히 옷을 접어서 보관하기 보다는 옷걸이에 걸어 관리해야 한다. 옷을 접어서 보관하면 접은 부위에 압력이 가해져 옷에 손상을 가할 수 있다.

◇‘캐시미어’ 제품은 드라이크리닝으로 해결

겨울용 패션 외투로 인기가 많은 캐시미어 소재 제품은 마찰과 물에 약하므로 착용과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이미지 확대보기
겨울용 패션 외투로 인기가 많은 캐시미어 소재 제품은 마찰과 물에 약하므로 착용과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겨울용 패션 외투로 인기가 많은 캐시미어 소재 제품은 마찰과 물에 약하므로 착용과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평소 외출 후에는 탈취제를 뿌려 일정 시간 동안 걸어놓는 것이 좋고, 세척 시에는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한다. 드라이클리닝 후 비닐커버를 씌운 채 보관하면 통풍이 잘되지 않아 습기가 차고 좀 먹을 위험이 있어, 비닐을 벗겨 통풍이 잘되도록 해야 한다.

옷장에 동면 들 캐시미어 재질의 제품은 옷걸이에 걸어두면 니트처럼 옷이 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에 습자지나 신문지를 대고,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스웨이드’ 신발, 전용 세척제와 스프레이에 주목


멋스러운 빈티지 느낌을 주는 세척 시에는 물세탁을 피하고, 스웨이드 전용 세척 제품을 고루 바른 후 오염 부위를 잘 문질러 제거해 보자. 이후 세척제를 젖은 수건으로 닦아낸 뒤, 마른 천으로 물기를 제거하면 된다.

스웨이드는 물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물을 머금으면서 색이 진하게 변하지만, 소재 자체는 크게 손상되지 않고 복원력도 강한 편이다. 단, 수분에 노출됐을 때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마른 천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한 뒤 전용 브러시를 이용해 스웨이드를 결에 따라 정리해야 한다. 이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면 된다.

신발장에 동면 들 스웨이드 재질의 신발은 결대로 브러싱을 한 뒤 스웨이드 전용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방수 스프레이는 스웨이드에 영양을 공급해 윤기를 더할 뿐 아니라 코팅막을 씌워 방수, 얼룩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